올해로 27회째 맞이하는 KNFL(회장 신경창) 대회 첫날 경기에서 부산의 그리폰즈가 삼성 불루스톰을 격파하고 상쾌한 첫발을 디뎠다.
그리폰즈의 라인배커가 불루스톰의 러닝백 김상진을 택클로 저지하고 있다.
막강한 라인과 라인의 대결에서 불루스톰이 먼저 웃었다. 초반 부터 양팀의 동향의 라이벌 답게 팽팽하게 진행 되었다. 그러나 먼저 웃은 팀은 불루스톰이었다. 제 2쿼터 중반에 그리폰즈의 샷건플레이에서 스냅된 볼이 QB의 키를 넘기고 앤드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2점 세이프티를 삼성에 헌납하였다. 그리고 스코어는 2-0으로 삼성 불루스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리폰즈의 빛나는 55야드 패스 그러나 승패는 아직 팽팽하였다 그렇게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던 3쿼터 중반에 그리폰즈의 QB 조승배로부터 리시버 진성현에 이어지는 55야드 그림 같은 패스가 한방 터졌다. 이 패스는 그리폰즈의 공격지점을 불루스톰 골라인 2야드 앞까지 옮겨 놓았다. 이어 그리폰즈의 QB 조승배가 다이브 fake에 이은 측면 돌파로 TD를 터뜨리며 경기를 6-2로 뒤집었다. 1점 트라이 킥 실패. 6-2 그리폰즈 리드
삼성의 서범희의 독주를 저지하는 그리폰즈
4쿼터에 세이프티를 추가한 삼성 제 4쿼터에 불루스톰의 막강한 수비는 그리폰즈 앤드존에서 그리폰즈의 러닝백 을 택클을 하였고 이때 러닝백이 놓친 볼을 삼성이 확보하여 터치다운으로 다시 전세를 8-6으로 뒤집는 것 같았다. 그러나 방송 중이던 AFKN의 영상으로 판독한 결과 이미 러닝백의 몸이 지면에 닿아 볼 데드로 판정이 되면서 세이프티로 삼성은 만족을 해야만 했다. 스코어 6-4 그리폰즈 리드
아쉬웠던 삼성의 필드골 실축 이후에도 일진 일퇴를 반복하던 경기는 결과적으로 6-4로 그리폰즈가 2점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삼성의 입장에서는 제 3쿼터에 시도했던 살짝 빗나간 37야드 필드골의 실축이 아쉬웠다. 삼성이 그리폰즈에 6점을 허용한 후 파상적인 반격을 펼치며 그리폰즈 진영까지 20야드까지 진격한 후에 시도했던 필드 골이었다. 성공을 했다면 7-6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리라. 하여튼 2022시즌 첫 경기에서 6-4로 그리폰즈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식축구에서 6-4라는 스코어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아쉬웠던 제 3쿼터에서 삼성의 필드골
경기 스코어보드
2022년 9월 25일 12:00시 경북대학교 대운동장
1Q
2Q
3Q
4Q
계
비고
그리폰즈
0
0
6
0
6
1승
불루스톰
0
2
0
2
4
1패
다음경기 피닉스 vs 서울 골든이글즈/ 일시 및 장소: 2022년 10월 2일 강원도 홍천구장
